식생활교육이 끝난 뒤에도 배운 내용을 집에서 다시 확인하고, 여러 번 학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에서 한 번 경험한 내용을 일상에서 꺼내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제가 개발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바이브코딩을 배우고 식생활교육용 앱을 만들게 된 이유입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수업 이후의 배움까지 생각했습니다
교육을 준비할 때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무엇을 알려주고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합니다. 저 역시 여기에 더해, 수업을 마친 학습자가 집에서 배운 내용을 어떻게 다시 살펴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설명이 잘 기억나지 않을 때 다시 확인하고, 관심 있는 내용을 여러 번 살펴보고, 자신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은 이런 모습입니다. 수업에서 시작한 배움이 가정과 일상에서도 이어지고, 필요할 때 다시 돌아와 배울 수 있는 교육입니다.
필요한 교육 도구를 직접 만들기 위해 배웠습니다
저는 개발 전공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교육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고 싶었고, 그 방법으로 바이브코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만들고 싶은 기능을 말로 설명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구현하는 방식은, 교육 현장에서 떠올린 생각을 직접 만들어보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만들지는 교육의 목적에서 출발했습니다. 학습자가 수업 뒤에 무엇을 다시 확인하면 좋을지, 혼자서도 이해할 수 있으려면 어떤 설명이 필요한지, 반복해서 사용할 만한 내용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도 기준은 같습니다. 이 기능이 학습자가 배운 내용을 떠올리고 다시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집에서도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앱
수업에서는 강사가 설명을 덧붙이고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앱을 사용할 때는 그런 도움을 바로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활용할 교육 도구라면, 사용 방법과 활동의 목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지, 무엇을 살펴보면 되는지, 다시 보고 싶은 내용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어린 학습자가 사용하는 경우에는 글의 양과 표현 수준을 살피고, 보호자와 함께 볼 때도 활동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 학습도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푸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배운 내용을 다시 읽거나, 전에 했던 선택을 돌아보거나, 생활 속 경험과 연결해 생각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앱을 통해 마련하고 싶은 것은 필요할 때 배운 내용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화면에서 확인한 내용을 일상으로 연결하기
식생활교육은 음식과 식사라는 일상의 경험을 다룹니다. 따라서 앱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살펴볼 수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에서 음식의 색과 모양을 관찰했다면 집에서 만나는 음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면 식탁에서 그 표현을 다시 사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앱과 일상 활동을 연결하는 방법의 예시입니다.
앱의 역할은 이런 경험을 떠올리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화면에서 확인한 내용이 가정에서의 관찰과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질문과 안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들었다는 것과 도움이 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교육에 대한 필요에서 시작했더라도, 앱이 그 목적에 맞게 작동하는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기능이 실행되는 것과 학습자가 편하게 사용하며 배움을 이어가는 것은 별도로 살펴볼 문제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는지,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지, 다시 이용할 때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용의 정확성과 대상에 맞는 표현도 계속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식생활교육에 담기는 영양·건강 정보는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AI의 도움으로 만든 설명과 기능도 교육자가 살펴보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가 앱을 만든 목적은 수업 이후의 반복 학습을 돕는 것입니다.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사용자의 경험과 의견을 통해 확인하며 보완해가야 합니다.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제가 바이브코딩을 배운 이유는 교육을 마친 뒤의 시간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습자가 집에서도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여러 번 학습하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도 다시 배울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 제가 식생활교육용 앱을 만들며 담고자 한 교육의 방향입니다.
